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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배다리마을에 성냥박물관 개관…성냥역사·제작과정 보여줘
성냥 자료 200여 점이 전시된 배다리성냥마을박물관

인천시 동구 배다리 헌책방거리에 성냥마을박물관이 들어선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인천시, 동구와 함께 옛 동인천우체국 자리에 15일 배다리성냥마을박물관을 개관한다고 밝혔다.

배다리마을은 1917년 우리나라 최초의 성냥공장인 조선인촌주식회사(朝鮮燐寸株式會社)가 있던 곳으로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일제강점기 이 곳은 인천부 본정 4정목 7번지로 개항 이후 일본인에게 밀려난 조선 사람들이 모여 살던 지역이다.

회사 이름에 포함된 인촌(燐寸)은 당시 성냥을 일컫는 말로, '도깨비불'을 뜻한다. 불을 얻기 힘들었던 그 시절, 한 번의 마찰로 불이 일어나는 문화적 충격으로 생겨난 말이다.

조선인촌주식회사는 신의주에 제재소를 둬 성냥에 필요한 나무를 확보하는 등 우리나라 성냥공장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조선표, 쌍원표, 삼원표 등 다양한 성냥을 생산한 이 회사는 한국전쟁 이후 문을 닫았다.

그러나 이 회사 주변에 성냥 제조 기술자들이 많아 대한성냥, 한양성냥, 고려성냥 등 여러 성냥공장이 생겨났다.

성냥박물관은 첫 전시로 인천성냥 역사와 제작 과정, 성냥으로 인한 사람들의 생활 변화상을 보여주는 자료 200여 점과 '신 도깨비불! 인천성냥공장'을 선보인다.

 

김우진 기자  incheonbiz@incheonbiz.com

<저작권자 © 인천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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