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 진정국면…적수발생 신고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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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 진정국면…적수발생 신고 '뚝'
  • 이충무 기자
  • 승인 2019.06.1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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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인천 영풍초등학교에서 수질을 확인하는 박남춘 인천시장(왼쪽)과 도성훈 인천교육감(가운데)

인천 서구 ‘붉은빛 수돗물(적수·赤水) 사태’가 발생 12일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한때 하루 3000건에 육박했던 적수발생 신고가 지난 주말을 고비로 뚝 떨어졌다.

10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9일까지 10일간 접수된 서구지역 적수 발생 민원은 9998건, 중구 영종도 527건 등이다.

서구 적수사태는 지난달 30일 상수도사업본부가 정기점검을 위해 일시 중단하는 풍납취수장을 대신해 팔당취수장으로 ‘수계전환’하면서 발생했다.

다음날인 31일부터 서구 당하·검암동 지역주민들을 중심으로 '적수가 나온다'는 민원이 잇따랐다.

지난 5일 가장 많은 2823건이 접수된 이후 6일 590건, 7일 2856건을 기록한 이후 8일 351건, 9일 68건으로 크게 줄었다.

급증세였던 적수는 각 아파트·단독주택 물탱크에 고여 있던 수돗물을 방류시키면서 적수 발생이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피부질환을 호소한 건수는 100여건, 피해보상 신청은 2551건 접수됐으며 수질검사는 623번 실시됐다.

영종지역은 지난 3일 157건의 민원이 접수된 이후 계속 감소하며 9일에는 21건 접수됐으며 72번의 수질검사가 실시됐고 피해보상 신청은 288건으로 집계됐다.

적수 민원은 줄어들었지만 정상 급식을 하지 못하는 학교는 오히려 늘었다.

지난 7일 서구 51개교, 영종 20개교 등 총 71개교가 급식을 중단했지만 10일에는 서구 66개교, 영종 17개교 등 83개교로 12개교가 늘었다.

인천시교육청은 인천시 협조로 하루 2차례 학교 수돗물을 맨눈으로 검사한 뒤 맑은 물로 확인되면 2차 수질검사를 의뢰하고 그 결과 '적합' 판정이 나오면 급식을 재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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