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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수돗물' 대체 급식 인천 중학생 13명 식중독 의심
생수로 급식 준비하는 인천 서구 한 중학교 조리 실무사

붉은빛 수돗물(적수·赤水) 사태로 대체 급식을 실시하던 인천의 한 중학교 학생 13명이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12일 인천시교육청과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쯤 인천시 서구 한 중학교에서 1학년 학생 13명이 설사와 구토 등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였다.

이에 보건당국은 시교육청 등 관계자들과 대책회의를 열고 해당학교에 급식중단 조치를 내렸으며, 추가 조사를 벌여 노로바이러스 감염 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해당 학교는 적수 사태로 외부 식재료 업체로부터 납품을 받아 대체 급식을 실시하던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적수 피해를 받고 있는 인천 지역 학교는 서구 지역 108개교, 영종 지역 25개교 등 총 133곳으로 확인됐다.

이들 학교 가운데 66개교는 급식을 중단하고 빵과 우유, 개인도시락 등으로 대체 급식을 진행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모든 학교의 수돗물이 수질검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고 사태가 모두 안정되기 전까지는 수돗물을 사용한 급식을 재개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충무 기자  incheonbiz@incheo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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