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 '붉은 수돗물' 피해주민 생수구입 영수증 없어도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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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인천시장, '붉은 수돗물' 피해주민 생수구입 영수증 없어도 '보상'
  • 이충무 기자
  • 승인 2019.07.0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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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정상화 및 박남춘 인천시장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
수돗물 정상화 및 박남춘 인천시장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

인천 붉은빛 수돗물(적수·赤水)’ 피해주민들은 생수를 구입한 영수증이 없어도 어느 정도의 보상금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1수돗물 정상화기자회견을 열고 피해보상은 보편적인 일괄보상을 기본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의 발언은 보상내역을 특정하기 어려운 부문에 대해 사회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보상을 실시한다는 의미로 그 대상은 생수구입비에 한정될 것으로 보인다.

붉은 수돗물 사태가 발생한 지난 530일부터 피해지역 주민들은 생수를 구입해 음용은 물론 음식을 만들거나 몸을 씻는데에도 사용했다.

생수를 구입하면서 보상을 예측해 영수증을 확보한 주민들도 있지만 일부 주민들은 영수증을 챙기지 않았다.

또 경제적 어려움 등 때문에 생수를 구입하지 못한 주민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편적 일괄보상은 이같은 여러 유형의 보상기준을 각자 정하지 않고 시민평균 기준을 만들어 피해지역 주민 전체를 보상하겠다는 것이다.

인천시는 또 ·하수도 요금은 붉은 수돗물 피해 발생 때부터 종료 때까지 전액 면제하고 저수조 청소비, 수질검사비, 필터교체비, 의료비 등 4개 항목은 사실관계를 확인한 후 실비 보상할 계획이다.

이밖에 붉은 수돗물 사태로 영업피해를 봤던 소상공인에게는 융자특례보증을 지원해 경영안정화를 꾀한다.

인천시는 이를 위해 조만간 별도의 보상협의회를 구성하고 보상절차 등을 협의하기로 했다.

보상협의회는 서구·영종·강화지역 시민대표, 소상공인, 전문가 등 21명 내외로 구성된다.

박 시장은 대대적인 상수도사업본부 쇄신안도 내놓았다.

우선 상수도 조직의 쇄신 의지와 상징성을 부여하기 위해 명칭을 바꾸고 수질·안전·노후관 교체 등을 전담할 수질안전부를 신설한다.

이어 수질연구소를 독립시키고 전문인력을 양성할 교육전담팀도 신설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이번 붉은 수돗물 사태로 큰 피해를 당한 지역주민께 정말 죄송하다이번 사태를 계기로 인천 수돗물, 상수도 관련 정책을 혁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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