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비정규직 파업 이틀째…전국 1771개 학교 급식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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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비정규직 파업 이틀째…전국 1771개 학교 급식 차질
  • 이충무 기자
  • 승인 2019.07.0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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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비정규직 파업으로 빵과 음료수로 급식 대체
학교 비정규직 파업으로 빵과 음료수로 급식 대체

학교 비정규직 파업 이틀째인 4일 파업 참여 노동자는 소폭 감소했지만 일선 학교의 급식 차질은 이어졌다.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총파업을 바라보는 학부모나 학생들의 입장은 불편해도 지지한다는 쪽과 불편하다며 항의하는 쪽으로 엇갈렸다.

교육부는 41584개 국공립 유치원과 초··고등학교를 집계한 결과 비정규직(교육공무직) 직원 151809명 중 11.4%17342명이 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했다.

파업 첫날인 3일에 전체의 14.4%22004명이 참여한 것보다는 파업 참여 규모가 다소 줄었다.

파업 규모 감소로 급식 정상 운영 학교는 6891개에서 8277개로 늘어났지만, 여전히 전체 급식 대상 학교의 20.8%2177개 학교에서는 정상 급식이 이뤄지지 않았다.

기말고사여서 점심 전에 일과를 끝내고 급식을 생략한 학교 406개를 제외하면 실질적으로는 1771개 학교가 이날 정상 급식을 하지 못했다.

이 중 1194개 학교는 빵·우유를 제공하고 377개 학교는 도시락을 지참하도록 했으며, 109개 학교는 급식 여력이 없어 아예 단축 수업을 했고, 91개 학교는 기타 방식으로 대체급식을 시행했다.

일부 학교는 떡·고구마 등을 내놓는 방안도 고려했지만 무더위 때문에 음식이 상해 식품 위생 사고 우려가 있어 이틀째 빵과 우유로 급식을 대신하는 사례가 대다수였다.

특히 팥·크림 등 상하기 쉬운 재료를 포함한 빵보다는 소보루빵이 때아닌 인기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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