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에너지 20% 이상 절약 가능 유리창 단열 스크린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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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에너지 20% 이상 절약 가능 유리창 단열 스크린 개발
  • 이충무 기자
  • 승인 2019.07.11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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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열 스크린 설치 모습
인천대 김영관 교수팀이 개발한 단열 스크린 설치 모습

유리창으로 낭비되는 에너지를 20%이상 절약할 수 있는 단열 스크린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세계최초로 개발됐다.

인천대는 신소재공학과 김영관 교수팀이 최근 여름철 햇볕으로 인한 실내온도 상승과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는 유리창 단열 스크린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에너지관리공단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단독주택의 경우에 유리창을 통한 에너지 낭비는 약 45%에 이른다.

요즘 고층 건물에는 커튼월 방식이 적용돼 건물의 외곽을 유리창이 대부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리창에 의한 에너지의 낭비는 60%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김 교수팀이 개발한 제품은 복사, 대류, 전도 등 세 경로로 전달되는 열의 이동을 불투명 단열재를 사용해 복사와 전도의 열전달을 억제했으며, 가이드 레일을 활용해 열의 대류 이동을 억제했다.

이 제품은 KCC 4.7mm 투명창과 합체해 실험한 결과, 태양빛을 받았을 때 들어오는 열이 통과하는 태양열 취득율(SHGC)이 0.34로 확인됐다,

즉 태양빛을 받았을 때 들어오는 열의 34%만 통과시키는 것이다.

에너지 절약은 시급한 시대적 요구로서 국내에서는 ‘제로 에너지 건축물’, 미국에서는 ‘그린 뉴딜’로 유리 외벽 퇴출을 계획하고 있다.

김 교수는 “단열 필름의 경우에는 필요시에 개폐가 불가능하고 유리창의 프레임을 통한 열의 이동을 억제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며 “햇볕을 막기 위해 보통 외부 차양대를 설치하지만 고층건물에는 설치가 곤란하고 비용과 사후처리가 만만치 않아 꺼리는 상황에서 실내용 단열 스크린은 매우 효과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국내에서 매년 신축되는 건물의 통계에 따르면 약 4000만㎡의 유리창이 건설되고 있다”며 “이 가운데 10%만 단열 스크린을 설치해도 약 2000억원 이상의 절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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